오는 12일, 상명대 양종훈 교수 포토옴니버스 展 오프닝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가 10일 오전 자신의 포토옴니버스 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0여년간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기록한 사진들로 준비된 양종훈의 '포토옴니버스 展'의 오프닝이 제주 김만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의 이번 전시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간벽지, 에이즈로 죽어가는 비극적인 아프리카, 인도네시아의 폭압 정치로 빚어진 동티모르의 아픔 등 사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을 메세지를 전달한다.

특히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 생업을 영위해 온 대표적인 강인한 제주여성이자 2016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해녀 작품도 전시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한다.

양종훈 교수는 "개선할 수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다큐멘터리 사진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며 "이 세상에서 병들어 약한 자, 소외 받은 이들이 자신에게 손짓하는 믿음에서 시작한 지금까지의 일을 멈출 생각이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며 오피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김만덕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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