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로봇 다음달 30일까지 시범운영, 내년 본격 운영

제주국제공항에 운영중인 공기청정로봇.

공기청정로봇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입돼 공항 이용객 건강을 보호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국제공항에 전 세계 최초로 도입된 공기청정로봇이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1개월간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미세먼지로부터 공항이용객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코웨이와 ‘로봇 시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기청정로봇을 개발했다.

공기청정로봇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하며 공기청정이 필요한 곳을 스스로 찾아가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 이어 내‧외국인 이동이 많은 제주공항에서도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보관하고 향후 공항 터미널의 깨끗한 실내 공기 상태 유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달 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년에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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