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 마크 레시먼 꺽어…김민휘 단독 4위 '투혼'

국내 첫 PGA컵 우승컵은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돌아갔다.

22일 서귀포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CJ컵 4라운드 결과 토마스가 연장접전 끝에 마크 레시먼(호주)을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친 토마스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2타를 줄인 호주의 마크 레시먼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2번째 홀에서 마크 레시먼이 더블보기를 기록한데 반해 저스틴 토마스는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상금 166만5000달러(한화 약 19억원)과 함께 통산 7승을 거뒀다.

한국선수들은 김민휘가 톱 10안에 진입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마지막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6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친 김민휘는 최종합계 6언더파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김경태와 노승열은 각각 공동 28위와 36위를 기록했다.

제주의 아들 강성훈은 8오버파로 공동 54위에, 맏형 최경주는 14오버파로 공동 6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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