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8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개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 세계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8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8개국 24개도시 164명과 제주도 고등학생 등 32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세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우정을 쌓고,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제주도와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 행사에는 2014년 12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연설을 한 오준 전 UN대사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4주제(이주노동자의 권리 보호 및 증진방안,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를 8개 패널로 나눠 각 국의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지구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함께 개·폐회식을 비롯하여, 컬쳐나잇, K-POP배우기, 평화문화 탐방 등 행사도 진행되며, 제주학생외교관들로 이루어진 청소년들이 주요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김남진 제주도 평화대외협력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각 국의 청소년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평화와 인권이 있는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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