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도교육청 4번째 국제학교 설립 승인
도내 국제학교 중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제주도교육청.

2년 동안 준비해온 국제학교 Saint Johnsbury Academy Jeju(이하 SJA jeju) 국제학교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 동의를 거쳐 지난 22일 영어교육도시 내 SJA Jeju 국제학교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SJA Jeju 국제학교는 개교예정일이 이번해 10월 23일로 68학급 총 1254명의 학생 정원으로 미국교육과정을 토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해는 27학급 498명의 정원으로 시작한다.

SJA Jeju 국제학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3개의 국제학교와는 달리 최초로 국제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국제학교의 장이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SJA Jeju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심의과정에서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가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SJA Jeju 국제학교 이미 2개의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주)제인스)이 설립하는 것인 만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국제학교의 장점을 반영하고 국제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도입으로 기존 학교와는 차별화된 국제학교 운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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