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산 운영…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등 활동 1억원 이상 후원

김봉상 (주)진산 대표가 1억원 이상을 후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가운데가 김봉상 대표.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적극 힘이 될 수 있도록 시작한 나눔이 지금에 이르렀다”

제주도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해온 (주)진산의 김봉상 대표(70)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지난 1997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활동에 나서 제주내 소외가정 아동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왔다.

재단은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와 30년 이상 장기 후원자, 특별후원자로 구분해 나눔을 실천해온 후원자들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있다.

이번 이름을 올린 김 대표는 고액 후원자 부분으로, 1억원 이상 후원을 해준 후원자 중에서 선별됐다.

김 대표는 주식회사 진산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지하수 분야와 지질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방글라데시 북부지역에 식수 지원, 화장실 설치 프로젝트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 외에도 꾸준한 사회 봉사활동으로 2013년 제주사회봉사대상 효행봉사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어린이들을 보살피는데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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