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에 전기차 비상대책반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14일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상황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제주도와 환경부, 한전, EV콜센터(제주전기차충전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기업 등 7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선 황금연휴 10일간 제주를 찾는 고향방문객과 관광객 입도객수가 1일 평균 5만여명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기차 렌트카 이용객도 평소의 몇 배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관련업계들이 추석연휴로 충전고장과 불편민원이 발생하게 되면 신속한 대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도는 비상대책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이 일환으로, 각 기관별 충전기에 대해선 15일부터 2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 문제점에 대해선 보완키로 했다.
또한, 충전기마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긴급상황 발생시 바로 연락을 취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EV 콜센터(1899-8852) 서비스를 정비하고, 이용자들이 손쉽게 충전기 상태(사용가능, 사용중, 고장표시)를 미리 알고 이동해 쉽고 빠르게 충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제주전기차충전기 안내’앱을 통해 적극 알리길 했다.
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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