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중 하나인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강화로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성찰하도록 하고 사례 나눔을 통한 교수 학습의 질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교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제주도 내 초등학교를 3개 지역(서귀포시 관내, 제주시 읍면지역, 동지역)으로 나눠 '과정 중심 평가 현장 안착, 사례 나눔과 공감마당' 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 일정으로 서귀포시 관내 45개교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 상효원에서 덕수초등학교(교장 양정숙)와 KIS 국제학교 학생평가 사례(서광초등학교 교사 이지선)를 나누게 된다.

오는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제주시 읍면지역 33개교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제주시 칼호텔에서 납읍초등학교(교장 문명자)와 캐나다 학생평가 사례(동광초등학교 교사 김은옥)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제주시 동지역 34개교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광양초등학교(교장 정은수)와 KIS 국제학교 학생평가 사례(봉개초등학교 교사 김우경)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장은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생의 지식 습득 정도나 수행을 측정하기 위한 일회성의 평가에서 벗어나 교수 학습과 통합적으로 연계돼 학생의 학습 경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초등학교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 동학년별, 교과 연구회별, 교사 공동체별로 평가의 본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은 스스로 무엇을 어느정도 성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교사는 학습의 전과정에 걸쳐 공식,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학교문화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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