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맞아 오는 30일 한라도서관서 '책 잔치' 개최

한라도서관서 개최된 '독서사랑 책 잔치'.

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김동용)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 작은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독서사랑 책 잔치'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작은도서관과 함께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행사를 개최한다.

책 잔치 행사에서는 독서 생활화 운동에 앞장서고 독서 시민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제주도민 독후감대회를 개최해 제주도지사상 등 학생부, 일반부 2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해 즐겁고 신나는 코믹 마임과 비눗방울을 타고 일본에서 현해탄을 건너온 오꾸다 마사시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초청강연회에 있어서는 '기쁨을 주는 타자와 연대하라'라는 주제로 목수정 소설가와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회, 작은도서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야외 기타공연, 잔디밭에서 이뤄지는 숲속의 작은 인형극 공연, 제주도 구석구석 곳곳의 작은도서관이 모여 함께하는 전시, 체험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독서가방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 독서 책갈피, 어린이 책읽기 학교, 북적북적 도서관 장터, 북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잔치는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라는 주제로 책과 관련된 전시, 체험, 작은도서관 홍보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도서관, 작은도서관협회, 독서단체들이 참여해 가을 독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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