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대학교 예비교원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포토보이스(Photo Voice) 결과 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25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 학습관에서 개최한다.

발표회는 제주서초, 신제주초, 삼양초, 제주중앙여중, 오현중 학생 85명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예비교원학생 34명이 운영결과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포토보이스는 지난 4월 24일 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가 교육복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 운영 희망학교를 공모했고 그 결과 5개교를 선정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 강사와 모니터링단을 지원해 3개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활동주제는 필수주제로 배움(공부, 학습)과 관련된 나의 생각과 자유주제로 제주, 학교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여가생활, 사회이슈 중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관련문제에 대해 사진을 찍고 생각을 표현했다.

포토보이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부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질문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답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활동을 했다"며 "공부만 생각할 때는 괜히 따분하고 무조건 거부감이 들었는데 직접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친구들과 대학생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교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던 재미를 느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생각과 감정표현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나만의 시선으로 나의 생각을 표현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과 협력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