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10월21일까지 테마상품 활성화 일환 기획 운영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8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의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 운영은 등재 10주년 기념 세계자연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제주 여행 테마 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두 대의 버스가 투입돼 제주시청을 출발해 한라산(성판악), 거문오름, 만장굴, 성산일출봉을 순회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은 여권형 스탬프투어 활동지를 받은 후 세계자연유산지구를 돌며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네 군데 이상의 스탬프를 찍고 세계자연유산 기념품(고급텀블러)을 제주공항 1층 관광안내센터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도 거문오름을 이용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 외국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첫 번째 날인 18일 세계자연유산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함께 코스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한 후 SNS와 해외매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이벤트와 세계자연유산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셔틀버스 시범 운영을 계기로 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해외 홍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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