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16일 제주공항에서 ‘컬처포트(Culture-Port)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거점 지역예술가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제주공항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공항공사에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공항 내에서 개최하는 행사의 홍보 및 공연장소를 제공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필요한 예술가 섭외 및 제주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끼와 열정을 펼치는 ‘청춘마이크’ 공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제주공항 이용객의 문화 향유 및 제주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그램의 발굴 및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수송이라는 공항 본연적 기능에 더해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 제주공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