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지역 호우경보, 성산 현재 47.4mm 폭우 내려
북부지역 강수량 적고 남서부는 폭염, 날씨 ‘오락가락’

[제주도민일보 DB] 지난 7월 5일 성산읍에 내린 폭우로 고립된 차량과 사람을 구하러 가는 119 구조대 모습.

제주도 동부지역에 5시 50분을 기해 시간당 2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반면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과 일상 생활을 하는 도민들은 날씨를 유념해야 겠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는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동부지역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오늘 05시 50분을 기해 제주도동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26일 5시 20분 기준 강수량을 살펴보면 성산 47.4, 표선 39.0, 태풍센터 33.0, 신례 15.0, 남원 11.0, 선흘 7.5mm를 보이고 있다. 비는 시간이 갈수록 더 내려 오전 7시 기준 성산에는 117mm의 비가 내린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 비는 남동부지역으로는 강수량이 많겠으나, 북서부지역에는 강수량이 매우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은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서부제외)가 온 후 오후 차차 개겠다. 

현재 제주도 동부지역으로는 호우경보,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5시 20분 기준 기상청 레이더 영상 / 출처=제주지방기상청.
특보현황. / 출처=제주지방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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