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확정 공문 접수…전세계에 제주 홍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달 29일부터 경기도 안양에서 열리는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 안내 포스터. 사진=국기원 홈페이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13일 국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과 제주도에 따르면 국기원 측이 보낸 이번 행사의 제주유치 확정 공문을 이날 접수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로, 국기원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함으로써 제주지역이 스포츠산업 도시로서는 물론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내년 7월경 4일간 열릴 예정인 태권도한마당은 14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 등도 진행된다.

국외 참가자 1500여명을 포함해 70여개 국가에서 7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기원 측은 대회 기간 숙박, 음식업, 차량 대여와 방송 생중계 등에 따른 홍보효과로 100억원 이상의 실질적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영훈 의원은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18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제주에 유치함으로써 제주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제주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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