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추천위, 7월11일까지 공모 자격요건 등 확정 일정 돌입
“첫 적자 기록 면세점 운영난 타개…보편타당한 논리 필요"

[제주도민일보DB]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은 과연 누가 오나.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이 오는 8월초 임기를 마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작업중인 가운데, 인선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후임 사장에 오를 인물은 과연 어떤 인물이 될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중순께 제주도와 도의회, 제주관광공사에서 추천한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가진데 이어 23일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현 사장의 연임이 아닌 차기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자격조건과 공고, 운영 일정 등을 논의한 끝에 오는 26일부터 7월11일까지 15일간 공모기간을 갖기로 했다.

자격 요건은 예전과 큰 변동없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근무하거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3급이상 근무, 상장기업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또는 경영과 경제 분야 등에서 학식과 경력을 갖췄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 등으로 결론을 지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다음주부터 제4대 인선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어떤 인물이 응모할 지 여부와 이중 과연 어떤 인물이 최종 선정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4대 사장은 공모에 응모한 인물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면 이중 도지삭 최정 선정한 1명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의 관계자는 “자격 요건 등 예전 공모때와 마찬가지로 변동되는 게 없다”며 “다음주부터 공고를 시작으로 인선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민 일각에선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29억여원이란 첫 적자를 내고 면세점 운영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라며 “보편타당한 논리로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추스르면서 제주관광공사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최갑열 제3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오는 8월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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