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가동·9대 건강수칙 권고

폭염 예방수칙.

올 들어 제주에서 첫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더운 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온열질환 감시체계 결과 4주(6월 1~23일)에 전국 65건 가운데 제주에 열경련증상 1건(21일)이 발생해 환자가 응급의료기관을 내원해 진료를 받고 퇴원했다.

2016년 온열 감시체계 응급의료기관 사례보고는 14건으로 열탈진 11명, 열사병 3명으로 모두 진료 후 정상 퇴원했다.

도는 하절기 폭염 건강피해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6개소 기반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국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권고했다.

본 표본감시체계는 제주시보건소와 서귀포보건소 2개 보건기관과 6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의 진료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며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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