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행정시GIS 통합 완료
6월 2일 시연회…생활지도 대민포털로 대전환

제주도와 행정시의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통합한 행정정보관리시스템 화면. 사진=제주도.

제주도 공간정보를 이젠 한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도가 운영 중인 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과 행정시의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고도화 사업이 완료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사업비 5억4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고도화 사업’이 완성돼 다음달 2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자문단 및 관련 업무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경과, 시스템 시연, 자문단 의견을 듣고 토론을 벌인다.

도는 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과 도로, 상·하수도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한 내용을 생활지도 대민포털로 전면 개편해 오는 6월 2일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과 행정시의 공간정보시 스템을 통합, 각 행정시에서 별도로 관리하던 수치지형도, 항공 사진 등을 표준화해 하나의 계정에 개별 시스템 권한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상·하수도, 기본도, 보전지역GIS 등으로 접속하면 된다.

또한, 공간정보의 행정업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지도 제작기능을 이용해 각종 정책 지도를 생성할 수도 있다. 관련 업무담당자 및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해당 지번과 권역에 대한 산지·농지·초지허가 등 인·허가 내역을 연계하는 ‘공간정보 분석서비스’ 기능과 토지대장,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확인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관련 정보와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 및 행정정보도 도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도와 행정시에서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던 공간정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해 민원 및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을 구현하게 됐다”고 의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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