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참배·유족 간담회·기자회견 등 예정
제주동문시장서 도민과 직접 호흡하며 지지호소

제19대 대통령선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사진=바른정당 홈페이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10여일 남은 가운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제주표심을 유도한다.

바른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유 후보가 다음달 1일 제주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제주공항에 도착, 도당 주요당직자와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4·3평화공원으로 이동해서 오전 9시쯤 위령탑을 참배하고 4·3유족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는 4·3 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4·3의 완전한 해결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서 오전 10시30분 바른정당 제주도당사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유승민 후보의 제주 구상과 실천계획을 도내 언론 기자들에게 발표한다.

기자회견이 끝나면 동문시장으로 이동, 오전 11시경부터 유세차에 올라 직접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임을 부각시켜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유세가 끝나면 동문시장을 순회하면서 상인들을 직접 만나고, 동문시장 연합회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생한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 2시쯤 이도할 것으로 선대위는 예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이날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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