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4월 25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포알럽교육청, 서북미문화재단과 제주 교사를 미국 현지 학교에 파견하는 내용을 토대로 한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도교육청의 이계영 부교육감, 고덕규 국제교육협력과장과 퓨알럽교육청의 티모시 요우먼스 교육장, 빈센트 페키아 교수지도부 팀장, 미국 서북미문화재단의 김철 회장, 안경숙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퓨알럽교육청은 초등학교 23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3개교를 관할하고 있다. 서북미문화재단은 워싱턴주정부에서 인가받은 비영리단체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다민족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9월부터 도내 교사 4명(초 2·중 1·고1)이 워싱턴주의 에드거턴초등학교, 에일렌중학교, 퓨알럽고등학교에 각각 파견돼 6개월간 교육활동과 평가 등 교육과정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협약과 함께 교사들이 파견될 학교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해 협의하고 워싱턴주의 항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머럴드 리지 고등학교를 견학해 산학협동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교사들이 워싱턴주의 선진 교육과정을 배우며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됐다"며 "2015 개정 교육 과정과 과정평가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해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도 만들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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