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일부터 ‘제주 일자리창출 위원회’ 출범 활동
민관 협력 거버넌스…아이디어 발굴 정책 반영 등 모색

제주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책 제안의 산실인 ‘제주 일자리창출 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1시30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제주 일자리창출 위원회’ 출범에 따른 제1차 회의를 갖는다.

제주지역 사회적기업 대표와 대학교수, 노동관련 연구원 등 일자리 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창출 위원회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민간ㆍ공공ㆍ사회적 경제 부문에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구축됐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정책 반영 및 예산확보 등 양질의 일자리 양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위원회와 함께 아우를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갖고 분과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이슈를 선정하면, 전체 회의에서 방침을 결정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실국 현안토론과 검토를 거쳐 제주도 정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 후에는 관련 부서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도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촘촘하게 아이디어 검토 과정을 거침으로써 실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지역 경제와 도민에게 이익이 두루 돌아가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도정 경제정책의 가장 핵심”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핵심에 두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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