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공모제로 전환·자원회복 노력 평가제 등 도입
전복에 조사용 금속태그 부착 직·간접 사업효과 분석

[제주도민일보DB] 지난해 9월 오조항 주변에서 성산읍 동남초등학생과 어업인들이 진행한 돌돔 어린물고기 5만마리 방류 행사.

제주도가 마을어장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내실화를 꾀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3월말부터 6월말까지 진행하는 올 상반기 수산종자 방류사업 내실화를 추진한다.

먼저, 사업자 선정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해 어업인 역량강화를 유도하고 공정성을 확보한다.

자원회복 노력도 해녀보호 육성노력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한 20개 마을어장에 대해 상반기 전복 35만마리, 오분자기 18만마리, 홍해삼 36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관련 방류 후 직·간접적인 효과 분석을 통해 방류사업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기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이 방류대상 지역 9개소 어장 중 3개 어장(전복 3개소)에 전복효과 조사용 금속태그 등을 부착해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해양환경변화와 무분별한 수산자원 이용으로 점차 고갈돼가는 오분자기의 어업자원 회복을 위해 5개소에 방류한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종자방류를 확대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하반기에도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복, 홍해삼, 어류 등에 대해 추가로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대상지역

어촌계별

방류품종

사업량(마리)

비고

제주시(11)

평대

전복

30,000

효과조사어장

동귀

전복

30,000

효과조사어장

한수

전복

35,000

공모사업

오봉

전복

35,000

공모사업

애월

전복

35,000

공모사업

용운

오분자기

30,000

효과조사어장

고내

오분자기

30,000

공모사업

함덕

오분자기

30,000

공모사업

도두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세화(표선)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삼양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서귀포시(9)

성산

전복

60,000

공모사업

위미1

전복

60,000

공모사업

태흥2

전복

30,000

효과조사어장

태흥3

전복

35,000

공모사업

토평

오분자기

60,000

공모사업

표선

오분자기

30,000

공모사업

동일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강정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중문

홍해삼

60,000

공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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