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등 2118명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국민통합·정권교체 선봉장”…탄핵 이후 창립대회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2118명 대표인사들이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도내 각계각층 2118명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문재인 전 당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대표들은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과 정권교체 선봉장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이들은 “최근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의 공적인 권력이 사적으로 남용되고, 국가의 자원이 불법적으로 운용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상식으로 존중받는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화 운동과 인권 변호사,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문 후보의 다채로운 경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2118명 대표인사들이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그 어느 후보보다 정의롭고 준비된 문재인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제주 현안문제도 반드시 (문 후보) 공약에 넣어서 제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창립대회 개최에 문 후보가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시기는 “매우 유동적”으로 일단 오는 10일 또는 13일로 예상되는 탄핵인용 여부 발표 이후에나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더불어포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권교체를 모토로 전문가와 일반 시민이 주축이 되는 모임”이라고 스스로 규정하고 있다. 뜻을 함께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모여 포럼 결성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8일 현재 21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운영위원장에 양영길(시인, 제주문화포럼 이사장), 사무처장에 김상균 (문팬 제주지역장), 대변인에 이창민(위성곤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내정됐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2118명 대표인사들이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발기인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위성곤(국회의원), 양조훈(전 제주도 부지사), 이종우(전 남제주군의회의장), 임문철 (신부·전 제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청년대표로 김용대(전 한국4H 연합회장).

문화예술계에서는 김순이(시인), 한림화(소설가), 양영길(시인, 제주문화포럼 이사장), 강용준(희곡작가, 경희대 제주총동문회장), 김희숙(전 제주도무용협회 회장), 서재철(사진작가), 김석희(번역가), 김관후(칼럼리스트), 이석창(서귀포시 문화사업회장), 김길천(한중문화협회 제주지부장), 강혜명(성악가).

4‧3 진영에서는 박창욱‧이성찬‧김두연‧홍성수‧정문현(역대 4‧3희생자유족회장), 양금석(전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문무병(전 4‧3연구소 이사장), 김창후(전 4‧3연구소 소장), 양동윤(4‧3도민연대 공동대표), 양영호(전 4‧3유족회 상임부회장), 고희순(4‧3어머니회 초대회장), 4‧3유족회 현 임원 중 오임종‧이중흥‧한하용‧김성도‧오정희‧김창범 등 다수가 개인 자격으로 참여.

학계에서는 김정기(전 제주교육대 총장), 허남춘(제주대 교수), 박여성(제주대 교수), 김중섭(제주대 교수), 공무원 출신으로는 이영길(전 제주도 부지사), 이평현(전 제주지방해경 청장), 고상진(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의학계에서는 이상기(제주도한의사회 회장), 좌석훈(제주도약사회 총회의장).

노동계에서는 이상철(한국노총 제주지역 의장), 전경탁(항운노동조합 제주도위원장), 1차산업 분야에서는 문대진(전 제주농업인단체협회 회장), 홍행표(농촌지도자 제주도회장), 고권진(전 한돈협회 제주도회장).

의회 출신으로는 오충진(전 제주도의회 의장), 방문추(전 제주의회 부의장), 이봉만(전 제주시의회 의장). 현직 도의원으로는 현우범‧윤춘광‧김명만‧김태석‧안창남‧김경학‧고용호‧이상봉‧홍기철‧강익자‧고태순, 전직 도의원으로는 오옥만‧김경진‧박주희.

사회단체에서는 오경애(전 제주YWCA 회장), 부형종(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 문인식(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노인위원장), 김경태(제주영남도민회 회장), 김철빈(전도호남연합회 회장), 김종곤(서귀포시호남향우회 회장), 이정선(전 제주도어린이집 연합회장), 강인숙(제주대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이치헌(전 개인택시조합 제주도이사장), 김남혁(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양문혁(전 제주양씨 전국단위 청년회장), 부인체(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천수(전 JC 특우회 제주지구회장), 강영종(전 제주도경주마생산단체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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