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JEJU 갤러리, 26일부터 김품창 전시 오픈

어울림의 공간- 제주환상.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손정미)내 ICC JEJU 갤러리가 2017년 첫 전시를 오픈한다.

그 시작으로 26일부터 김품창 작가를 초대하여 ‘어울림의 공간, 제주환상’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김품창 작가는 ‘어울림의 공간, 제주환상’과 ‘제주이야기’ 연작 30여점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그 속의 사람과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김품창 작가는 제주에서 매우 익숙한 화가이다. 강원도 영원 출생으로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화업을 쌓다가 16년 전 제주에 정착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여러 공모전의 심사를 담당하며 단체전과 초대전을 비롯해 사회 기여를 위한 기획전에도 참여했다.

2015년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그의 제주생활을 돌아보는 ‘김품창, 제주 15년’ 전시를 진행했고, 이듬해 2016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과 유다 갤러리에서 동일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과 제주지역사회의 공공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그는 사회적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작가이다. 아이들을 위해 그의 부인 장수명 작가와 ‘똥돼지’, ‘노리의 여행’, ‘고래나라’ 등의 동화책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제주의 자연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을 이야기한다. 살아있는 모두가 서로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소통하며 사랑하는 완벽한 이상세계를 그린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체와 색감은 어린아이의 꿈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동화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작가의 그림 속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ICC JEJU 갤러리의 김품창 작가 초대전 ‘어울림의 공간, 제주환상’ 전시는 1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계속된다. ICC JEJU 갤러리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어울림의공간-제주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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