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뮤지션 100개팀 1년간 출연

총 100개팀의 음악인들이 펼치는 1년 간 음악의 향연이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성산읍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는 지난 21일 ‘타틀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100팀의 뮤지션과 함께하는 ‘놀10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중 플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 주 2회 오후 5시에 공연을 연다. 제주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기간 진행하는 정기공연이다.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며, 가격은 2만2000원(생맥주 1잔 포함)이다. 공연내용 등 자세한 것은 인터파크 및 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PISODE 001 놀이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1일 첫 공연은 ‘와이낫’의 전상규, ‘하찌와 TJ’의 조태준,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무중력소년’의 김영수로 이루어진 그룹 ‘타틀즈’가 맡았다. 비틀즈가 좋아서 모인 네 남자의 한국형 브리티시 팝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제주 정서를 담아낸 한국형 라틴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의 ‘몬딱 도르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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