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본격적 예방활동 실시

제주도는 2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체제에 본격돌입한다. 사진=제주도청 홈페이지.

4년 연속 산불 없는 제주도로 만들겠다!

제주도는 ‘2017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통해 2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도와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 위험도에 따라 예보와 경보 발령을 철저히 해 산불방지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했다.

산불신고 단말기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으로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뒤 산불헬기가 산불현장에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강화한다.

또한, 발생초기에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과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와 무인방송시설을 통한 감시 및 예방활동과 산불감시원,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120명)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상시순찰을 진행한다. 감시원 125명도 함께 운용한다.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산림 27%에 해당하는 142개소(2만4000㏊)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도는 입산객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 부주의로 인하여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산에 갈 때에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 휴대를 삼가하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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