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상태 긴급 점검·수리
불편사항 EV콜센터가 처리

제주도는 23일 오후 3시 설 연휴 전기차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 및 사업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 결과 각 충전기 운영기관에서는 자체 충전기를 긴급 점검하고 고장이 발견된 기기에 대하여는 긴급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기간 소요되는 기기에는 ‘고장 또는 수리중’ 표시를 한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EV콜센터와는 충전기 운영상태에 대해 상호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이용자 안내에 만전을 기한다.

제주EV콜센터(1899-8852)는 전기차 충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24시간 상담하기 위해 2015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 도내 개방형 충전기 495기에 대한 충전시설 이용가능 위치정보와 통신모뎀이 설치된 기기에 대한 위치정보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충전기 유지관리 용역방안을 마련한다.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iOS 버전 앱개발과 더불어 충전기 이용상태, 이용빈도 등 충전기 이용에 대한 다양한 DB도 구축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돈 도 전략산업과장은 “전기차 보급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 충전기 이용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전기차 유저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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