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비부진 가격 저평가 ‘소비촉진 행사’

제주도가 제주산 소라 소비촉진행사를 벌이고 나섰다.

낮은 인지도와 요리 방법 등이 다양하지 않고, 다른지역 뿔고등을 참소라로 오인되면서 가격이 낮게 평가되고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21일 제주시수협 입구와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장 상인회 입구에서 제주도 특산 수산물인 ‘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한다.

제주 해녀의 주 소득원인 소라의 소비를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소라가격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제주산 소라는 제주도의 특산 수산물로, 연체동물 특유의 다량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등에 효력을 지니고 있다.

도는 이번 소라 소비촉진행사를 계기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소라 공동 구매도 병행 실시하는 등 소라 소비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내 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도 해녀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촉진행사에 동참키로 한 가운데 제주시수협은 삶은 소라와 활소라 등 소라 판매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제주시수협 입구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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