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고, 교육부.노동부 보건분야 도제학교 보건분야 선정

중문고등학교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차 공모에 신규사업단으로 선정됐다. 

1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을 받는다.

2015년 특성화고 9곳으로 시작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2017년 신규를 포함해 198곳으로 늘어났다. 도내에서는 중문고등학교에서 보건분야로 신청해 선정됐다.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병원과 학교를 오가며 직업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도제학교 사업단에는 최신 교육장비 등 운영비와 시설 장비비가 지원되며 선정병원에는 현장교육 비용, 도제교육 프로그램, 전담인력 연수비용 등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학교에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프로그램비, 교재 개발비,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김선희 제주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은 “도제학교를 통해 직업교육의 현장성이 강화되고 기업은 필요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며 “또한 학생들은 취업이 보장되고 도내 병, 의원은 젊고 유능한 기능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도제학교를 확대한다면 이에 맞춰 도내에서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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