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태 12대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김익태 제12대 재외제주도민총연압회 회장이 1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인사하고 있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는 지난 6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12대 총연합회장으로 김익태 후보를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결성된 연합회는 2014년 4월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허영배 회장이 선출된 후 서울도민회와 울산, 경남, 인천, 춘천 도민회가 ‘협의회’로 분화하면서 갈등과 분열의 길을 걸은 바 있다.

연합회는 지난해 4월 제12대 회장 선거가 서울도민회 불참으로 성사되지 않고, 같은해 10월 탐라문화제 임시총회 회장 선거도 불발되자 3개월 간 회장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김 신임 회장은 후보 공약으로 “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단합의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12대 총연합회 임원들은 이와 관련 분열한 총연합회의 구심점을 재설계해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하나된 총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불행한 환경을 깨고 행복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했던 제주인의 삼무정신 실천, 모두가 평등한 조건에서 봉사하고 공평한 권리를 누리면서 제주인의 긍지와 자존감이 충만한 총연합회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