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일, 수강생 작품 30여점 전시...도록 발간 예정

[사진=제주도서관 제공] 9일부터 도서관에서 ‘2016년 묵향이 흐르는 서예교실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제주도서관(관장 이수문)은 9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에서 ‘2016년 묵향이 흐르는 서예교실 작품전’을 개최한다.

작품전에 앞서 진행된 서예교실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2회 과정으로 운영된 바 있다. 현병찬 선생이 강사로 나서 직접 서예를 지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서예 교실을 통해 수강생들이 익힌 기법을 펼쳐낸 족자표구, 액자, 병풍 등 작품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전시품 중에는 ‘책은 말없는 스승이다’, ‘지혜의 샘은 서적 사이로 흐른다’ 등과 같은 독서 명언을 아름다운 붓글씨로 형상화한 작품이 다수 선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관련 “작품들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인 서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시를 운영”했다며 아울러 “독서 명언 등의 작품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서관은 한 해 동안의 결과물들을 모아 놓은 ‘2016 묵향이 흐르는 서예교실’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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