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 전출비율 3.6%→5% 조정 등 성과...“상호 협력 강화할 것” 강조

3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미래와 교육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2016년 교육행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교육행정협의회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성과와 의미를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지난 3일 오후 2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협의회에서는 양 기관의 공동안건인 ‘도세 전출비율 조례 상향 조정’을 비롯한 2개 안건을 합의했다.

협의회에 앞서서도 지난 6월 20일, 10월 5일 2차례 실무협의회를 열어 23개 안건을 협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이 발표한 지난 3년간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운영 성과 결과는 아래와 같다.

△2016년

-도세 전출비율 조례 3.6%에서 5% 상향 조정 합의

-친환경학교급식비 분담비율 내년부터 50%에서 60%로 상향 지원

-제주도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사업 지침 개정

△2015년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주 유치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한 “들엄시민 제주어” 추진

-특성화고 졸업 청년 취업 지원

-국립 해사고 제주 유치 공동 노력

-전기차 보급 확대

△2014년

-미전입된 학교용지부담금 110억5800만원 전액 전입 등

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교육행정협의회 운영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올해 행정협의회에서는 조례에 명시된 ‘도세 전출비율’을 기존 3.6%에서 5%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로 성사된 것으로, 교육재정의 안정화와 교육 자치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은 2007년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이후 최초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며 “도지사와 교육감이 협치하는 발전적인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제주교육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도와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