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92만명 대비 37% 증가…사망사고 無

[제주도민일보 DB]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올해 제주지역 지정 해수용장을 찾은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7월 1일 개장 이후부터 8월까지 도내 해수욕장 11개소를 찾은 인원이 총 400만8000명으로 지난해 이용객 292만 7000명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더욱이 올해는 개장기간 중 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수욕장 주변 업소에 대해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한 결과 바가지요금 민원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만족도도 높아짐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제주도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국립해양조사원과 기상청 간 협업체계를 구축, 이안류 단계별 예보에 따른 입수통제를 했다.

아울러 유해생물(해파리, 독성문어 등) 출현상황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과 도내 어업인 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예찰 활동을 전개해 해파리 등 발견 시 안내방송 및 입수통제, 신속한 구제작업을 진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폐장 후 해수욕장 입욕통제를 벌이고, 올해 해수욕장 안전․환경 관리 등 운영에 따른 성과와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9월 중 행정시, 관계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해수욕장 평가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환경 관리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감으로서 여름철 최고의 힐링(Healing) 휴양지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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