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제주·(사)제주올레, 9월3일부터 토·일 운영

제주원데이투어-제1코스와 제2코스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말(馬)을 통해 제주를 더 깊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주원데이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원데이투어’는 제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말(馬)을 매개로 제주를 느끼고,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제주의 마문화를 즐길 수 있는 투어로 기획됐다. 오는 3일부터 운영된다.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가 후원하고 (사)제주올레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올레가 추진 중인 ‘제주 올레길 주민행복사업’과도 융복합된 지역상생형 특화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총 4개의 코스로 오는 11월27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먼저 제1코스는 ‘재미나는 말 문화 체험’을 주제로 말과 함께해온 제주의 옛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 원도심 도보 여행이 진행된다. 말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또 렛츠런파크제주에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제2코스는 ‘말 역사의 길’을 주제로 역사적인 말 생산 목장이었던 갑마장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헌마공신 김만일의 이야기로 가득한 의귀리 옷귀마테마타운에서 말을 만나고 승마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원데이투어-제3코스와 제4코스

제3코스는 ‘말과 자연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기획됐다. 제주올레의 바당길과 숲을 걷고 렛츠런팜제주(조천읍 교래리)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코스다.

마지막으로 제4코스는 ‘말문화와 역사’를 테마로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제주올레 16코스를 걷고, 항몽유적지에서 제주의 역사를 접하게 된다. 이후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최 측은 “누구라도 쉽게 말과 친해지고 말을 사랑할 수 있도록하는 데 그 초점을 맞췄다”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말의 등 위에서 제주의 바람을 가르며 만끽할 수 있는 자유와 길을 걸으며 느낀 제주와는 또 다른 아름다운 제주를 만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참여방법은 (사)제주올레 페이스북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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