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6개월만…64개 중 55개 단체 통합 및 재창립 완료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도체육회가 통합 출범 6개월여 만에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1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회원종목단체 통합 추진 대상 64개 종목 가운데 55종목의 회원단체가 통합 및 재창립을 완료했다.

통합 이전 제주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가맹 및 회원 종목단체를 보면 1종목·2단체 28종목, 단일종목단체 36종목 등 96개 종목 단체가 활동했었다.

그러나 통합 체육회 출범에 따라 가이드라인 및 회원종목 단체 규정에 의한 종목단체 통합이 추진됐다.

1종목·2단체 28종목 가운데는 육상을 비롯한 22종목의 통합이 완료됐으며, 테니스를 비롯해 수영, 야구/소프트볼, 사이클/자전거, 보디빌딩, 인라인/롤러 등 6개 종목 단체가 미통합됐다.

단일 종목 36개 단체 가운데는 역도를 비롯해 33종목의 단체가 해산과 재창립을 완료했으며, 아이스인라인하키, 라켓볼, 걷기 등 3종목 단체가 단체 해산 및 재창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통합 및 재창립이 이뤄지지 않는 9개 종목단체는 회원종목단체로서의 권리사항을 제한받게 된다.

제한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회원이 갖는 대의원 파견 발언 및 의결권, 도체육회 주최, 주관 및 승인 사업 참여 권리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체육회는 내달 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회를 통해 회원종목단체 통합 및 추진현황 등을 보고하고, 미 통합 단체에 대한 조치 계획을 포함하여 도체육회 가입 및 탈퇴규정에 따른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라 회원 종목 단체의 등급에 따른 조치 계획 등을 심의 의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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