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 국립제주박물관서 ‘시크릿 코드’ 재즈 콘서트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재즈밴드 '시크릿 코드'.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 재즈밴드 ‘시크릿 코드(Secret Chord)' 초청 재즈 콘서트를 진행한다.

재즈밴드 ‘시크릿 코드’는 건반 김연희, 기타 조우현, 베이스 김대은, 드럼 김신익, 보컬 김나형을 멤버로 2013년에 결성된 밴드다.

지난 3년간 제주도 내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금년 5월에 7곡의 자작곡이 담긴 첫 번째 정규 앨범(CD) ‘Full Moon’을 발매한 바 있다.

특히 이 밴드는 제주 민요를 ‘시크릿 코드’ 고유의 재즈풍으로 새롭게 편곡, 들려주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번 재즈 콘서트에서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인 월랑(月浪), 느영나영, The Vacation, Begin song, With you(보컬) 5곡과 One note samba, How high the moon, Some times happy 등 7곡을 포함, 총 12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박물관은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 7시까지 전시해설 프로그램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도 운영한다. 전시해설은 보존과학 분야 부혜선 학예연구사가 맡아 ‘보존과학자의 눈으로 문화재 보기’를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8월 30일~31일에는 ‘문화주간 상상공작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선착순 20가족에게 ‘제주해녀와 물질도구 테왁망사리’를 주제로 한 ‘제주해녀 부채 만들기’ 체험물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도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관람객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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