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협회·업계 ‘Travel Revolution’ 박람회 참가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지역 여행업계와 관광공사가 아세안 최대 개별관광객 시장인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전을 펼쳤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Travel Revolution 2016’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사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여행사와 관광지, 공연단 등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싱가포르 개별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신규 콘텐츠와 교통정보(글로벌택시 및 자가운전), 하반기 개최되는 행사정보 등을 적극 알렸다.

싱가포르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여행객일 정도로 개별여행 비중이 높아 동남아시아 핵심시장으로 분류되며, 제주를 찾는 싱가포르 관광객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공사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 습득을 선호하는 싱가포르 개별관광객들에게 제주관광 정보 제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성수기인 12월에 앞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마케팅 활동에서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현지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도 진행됐다.

싱가포르 대형여행사인 ASA와 오는 12월 제주-싱가포르 직항전세기 운항(2회)을 확정 짓고 상품 판매에 돌입했고, Dynasty 여행사와는 마라톤 등 도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개별여행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정보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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