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7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북부와 서부는 대체로 맑겠고, 남부와 중산간 이상에는 새벽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산간, 추자도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