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주점서 돈 안내고 도망치다 업주.종업원 폭행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술을 마시고 도망치려다 이를 붙잡는 종업원과 업주에게 폭력까지 행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박기남)는 21일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치는 것을 붙잡는 업주 및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0시 2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양주 등 19만원 상당을 시켜 마신 뒤 도망 치려했다. 하지만 업주 및 종업원 등에게 붙잡히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술값 갈취행위 등 각종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