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곳 중 373곳(88.6%) 평가인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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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 10곳 중 약 9곳이 평가인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421곳(이동아동 2만115명) 중 373곳(이용아동 1만8566명)의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평가인증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가인증 지표를 기준으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보육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건복지부로주터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표는 어린이집의 규모와 유형에 따라 지표를 달리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과 교수법, 건강과 영양, 안전 등 6개 영역이다.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을 받으면 인증을 통과할 수 있으며, 인증유효기간은 3년으로 유효기간 종료 전에 재인증 과정을 거쳐야 인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절차는 신청, 기본사항 확인 및 참여확정, 현장관찰, 인증심의 등을 거치며, 4개월이 소요된다.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운영규모에 따라 월 50~15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미인증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는 누구나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교사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여건조성을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인증결과는 아이사랑 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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