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2016 평화섬 하계 워크숍'이 1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세계섬학회와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하계 워크숍은 '대만과 제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적 비극을 국제협력으로 공유하기'를 주제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4.3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워크숍에서는 제주대 행정학과 고창훈 교수가 사회를 맞으며, 미국 동암연구소 고혜성 박사와 최임자 선생이 '제주 문화적 정체성과 국제적 협력을 통한 장수사업', 세계섬학회 케네쓰 맥로드가 '제주4.3비극을 공유하기, 화해의 길'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레이켈 브룩수 신성요구 교사가 '타이완 2.28비극과 제주 4.3비극의 만남', 세계섬학회 에밀리 베이커가 '2016 하계 대학 국제홍보'에 대해 발제를 한다.

고창훈 교수는 "제주 4.3의 다음단계로서의 올해 8월 제주세계평화아카데미와 9월 제주 4ㆍ3의 사회적 치유를 위한 한미공동위원단 청원의 미국 의회 제출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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