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0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대상 강경희씨

▲ 24일 열린 제10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 모습./사진제공=제주시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19년간 쇠약해지신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된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지며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참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회장 좌중언)은 24일 수상자와 가족,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신청접수를 받은 뒤,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에는 제주시 구좌읍에 살고 있는 강경희(42.여)씨가 선정됐다.

강씨는 무릎관절이 안좋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 이유생(93.여)씨를 19년 동안 대소변을 돌봐온데 이어, 올해 급격히 건강이 쇠약해진 시어머니의 손과발이 돼 지극 정성을 다하며 모시고 있다.

효자상에는 97세된 어머니를 5년동안 모셔온 박해실(68. 제주시 연동)씨가, 효부상에는 87세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온 좌여경(50.여.한경면)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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