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원 10일 영화상영과 감독과의 대화시간 행사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감독들은 제주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주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인문도시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제주에서 영화 만들기'. 현재 제주에서 활동중인 감독을 초청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제주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초청 영화는 함주현 감독다큐멘터리 '그림 그리는 해녀'와 김양희 감독의 '보청기'다.

'그림 그리는 해녀'는 해녀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해녀의 삶을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제주인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이며, '보청기'는 제주도 사계리를 배경으로 암 선고를 받은 노모를 돌보는 딸의 이야기로 제주도의 풍광과 삶이 만나면서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제주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어보고, 제주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또 미디어의 대중화 시대에 일반 시민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참여는 영화를 꿈꾸는 대학생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064)75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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