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광·문화·스포츠교류 마케팅 협약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와 베트남 광린성관광협회가 상호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직항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지역간 관광‧문화‧스포츠교류 비즈니스 협력마케팅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맺은 베트남 광린성지역은 2011년 제주와 함께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하롱베이시로 유명한 곳이다.

한편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인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도내업계는 베트남 부유층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해 베트남‧광린성관광협회 방문단과 같은 직항 전세기편을 이용 150여명이 입국해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제주에 체류하며 여행을 즐겼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우호협력 네트워크 채널의 확대를 기회삼아 베트남 관광객들이 좀 더 많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직항 전세기 상품 개발 등 접근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무비자를 악용한 불법체류자 양성을 근절하기 위해 베트남 국영여행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관광객유입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베트남에서도 만연한 저가 상품위주의 시장구조를 탈피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해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 및 질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입도 베트남 관광객은 2014년에는 3만1900여명, 2015년도 2만6800여명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고, 2016년도는 1월말 현재 770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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