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최저 30분·최장 1시간 늦춰

▲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한라산 백록담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한라산 입산, 하산 시간이 하절기인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창조)는 하절기인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시간으로는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바뀐다.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 30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 30에서 오후 1시다.

또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물,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라산을 찾은 인원은 38만3827명으로 전년 동기 44만9446명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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