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13억8000만원…최저가 168만원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시 지역 개별주택가격이 16.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9일 공시한다.

올해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모두 5만3895호·5조2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5% 상승했다.

동지역의 경우 16.42%가 상승했으며, 읍면지역은 17.82%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별로 보면 5000만원 미만이 1만8436호(34.2%), 5000만원~1억원 미만이 1만8153호(33.7%)로 약 68%가 1억원 미만 주택으로 나타났으며 1억원~3억원 미만이 1만4832호(27.5%)로 조사됐다.

3억원 이상 주택도 2474호로 4.6%를 차지했다.

오라동 소재 단독주택이 13억8000만원(지난해 11억26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으며, 최저가격은 추자면 소재 주택이 168만원(지난해 145만원)이었다.

제주시는 공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내달 초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며,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를 통한 인터넷 열람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대한 이의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시청 세무과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다.

이의 신청된 가격은 재조사 후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우러 30일 재조정 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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