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중교통수단이나 비혜택 개정 의지

▲ 강창일 후보.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주시갑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는 항공료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도록 법안개정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육지와 제주도를 왕복하기 위해 반드시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제주도민의 경우 항공기가 대중교통수단에 해당되지 않아 소득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 불합리함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 후보는 근로소득이 있는 도민들이 여객운송용 국내선 항공기의 이용 대가를 신용카드로 사용해 지급할 경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후보는 “저가항공료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저가요금은 도민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성수기에는 항공료가 비싸 현대의 도민 할인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2015년 해당 법안을 제출했지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0대 국회에 들어가면 입법통, 중진으로서 항공료 소득공제 적용법안을 반드시 추진시키겠다. 향후 도민의 항공료 이용에 대해 더욱 면밀한 분석과 관련 대책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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