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윤 선수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전천후 멀티플레이어인 문상윤(25)이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축구단, 이하 제주UTD) 유니폼을 입게됐다.

제주UTD는 29일 전북 현대의 '멀티 플레이어' 문상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상윤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로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 특히 날카로운 돌파와 연계 플레이, 왼발을 활용한 정교한 킥력까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선수다.

2011년 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에서 활약했으며, 2012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북 현대에 입단후에는 9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문상윤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제주에 입단했고, 제주 유니폼을 입고 내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입단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는 올 들어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한데 이어 멀티플레이어 문상윤까지 받아들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출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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