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은5·동3 종합점수 96점으로 종합우승

▲ 한라배전국수영대회 4연패를 달성한 제주시청여성수영부. 좌측부터 지그재그로 최인호감독, 정유인, 박나리, 고수민, 함찬미, 이은지, 황서진 선수, 박재우코치(맨 우측)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제주시청 여자수영부(감독 최인호. 선수 6명)가 ‘금빛물결’을 가르며 한라배전국수영대회 4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결과 제주시청여자수영부는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합작하며 종합점수 96점으로 화성시청(85점)과 부천시청(45점)을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는 배영의 간판 함찬미가 끊었다.

대회 첫날인 18일 배영 200m에 출전한 함찬미와 고수민은 각각 2분16초47, 2분17초88의 기록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벌어진 평영 200m에서는 이은지가 2분32초46으로 은메달을, 접영50m의 황서진도 27초4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둘째날에는 접영 100m의 박나리가 1분2초3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셋째날에는 황서진이 주종목인 자유형 50m에서 26초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정유인이 26초 4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평영 100m에서는 이은지가 1분10초26의 기록으로 귀중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배영 100m 고수민도 1분3초0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황서진, 박나리, 고수민, 정유인이 팀을 이룬 계영 400m는 3분53초31의 기록으로 화성시청과 부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날에도 메달행진은 계속됐다.

접영 200m의 박나리가 2분19초26으로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황서진, 함찬미, 박나리, 정유인이 팀을 이룬 계영 800m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고수민, 이은지, 박나리, 정유인이 팀을 이뤄 참가한 혼계영 400m는 4분14초18의 기록으로 화성시청과 부천시청의 추격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제주시청여성수영부는 2013년 제8회 한라배전국수영대회 이후 4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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