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워프라자, 0.5톤짜리 시승 거쳐 보급

▲ (주)파워프라자, 전기트럭 ‘피스’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지역에 0.5톤 전기트럭 ‘피스(PEACE)’를 선보인다.

(주)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는 18일 “오는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 전기트럭 전시와 시승회를 거쳐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서는 처음으로 전기트럭 ‘피스’가 제주의 거리를 누비게 된 셈이다.

전기트럭 ‘피스’ 판매가는 3690만원.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면 보조금 1900만원과 회사 특별 할인 3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 상당의 감사 증정품도 제공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120만원(사업자 부가세환급 기준가)을 부담하면 전기트럭 ‘피스’의 오너가 될 수 있다.

‘피스’는 0.5톤짜리 경형 화물 전기차로 구매할때시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가 감면되고, 자동차세는 연 3만원이다.

만약 법인이나 개인 사업자라면 부가세 335만원도 환급받을 수 있다.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은 35마력, 최대 토크 11.0kg.m이다. 적재 중량은 최대 500kg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2km이다. 충전은 완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품질 보증 기간은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는 7년 또는 15만km를 보증하고,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부품(OBC, PDU, LDC, BMS, 계기판모듈 등)은 평생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트럭 ‘피스’를 주행할 때 기어 변속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95km이다.

파워프라자 관계자는 “EV컨퍼넌트를 독일, 이탈리아의 우수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만을 고집하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환경, 기능 그리고 독창성을 골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로 국내외 시장을 파고들겠다”고 말했다.

(주)파워프라자는 1993년에 설립되어 고신뢰성, 고효율의 산업용, 통신용 전원공급장치(Switching Mode Power Supply)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는 한국 SMPS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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