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민주 공관위에 제출...여론조사 부당성 제기
이번 경선 재심청구는 제주지역에선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예비후보와 맞붙었으나 18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김 예비후보는 오 예비후보가 경선이 진행되는 시기에 SNS를 통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어도 더불어민주당이나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응답,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유도하는 바람에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불공정한 '역선택' 여론조사로 자신이 탈락하게 된 만큼 이에 따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재심을 청구했다.
김 예비후보측에선 입증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내부적으론 15% 가량은 역선택이 이뤄진게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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